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육아용품도 온라인서 골라 매장서 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제로투세븐 `매장 픽업`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로투세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른바 '밀레니얼 맘'이 유아용품 쇼핑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밀레니얼 맘은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엄마'를 뜻하는 맘의 합성어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이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상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수집하고 분석하는 특성이 있으며, 유아동 물품 구매 시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실제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에 따르면 자사의 O2O 쇼핑 플랫폼인 제로투세븐닷컴에서 운영 중인 '매장 픽업' 이용 고객 수가 올 상반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증가했다. 전체 매장 픽업 주문은 약 1만5000건을 기록했으며 약 1300종의 아이템이 매장 픽업 서비스를 통해 판매됐다. '매장 픽업'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 가능한 제로투세븐의 O2O 서비스다. '매장 픽업'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재고를 정확히 파악하고 매장 방문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타 O2O 플랫폼 대비 높은 편의성을 갖췄으며,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매장 픽업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30대 여성으로, 자녀 연령은 만 1세에서 4세의 비율이 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로투세븐은 현재 전국 370개 매장에서 운영하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하반기에 약 42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