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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LG전자, 19만원~199만원대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소비자 선택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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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LG전자는 2018년형 'LG Q8'을 10일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가 가성비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부터 고가의 프리미엄폰까지 다양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며 사용자의 스마트폰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19만원대의 저가 스마트폰(LG X2)부터 199만원대의 고가 스마트폰(LG 시그니처 에디션)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와 경쟁 제품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모델의 판매 확대에 주력하며 사업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018년형 'LG Q8'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Q8은 올해 두번째 Q시리즈로 지난 6월 Q7을 출시한 후 약 2달 만이다. Q8은 출고가 53만9000원으로 중가대의 가격에도 전용 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냈다.

Q8에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쉽게 메모할 수 있으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만 뽑으면 디스플레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하는 '팝 메모' ▲메모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리며 쓸 수 있는 기능까지 다양한 메모가 가능하다.

편집 기능도 다양하다. ▲내장된 기본 도안뿐 아니라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GIF 편집' 등이 적용됐다.

8:9 화면비의 6.2인치 대화면에도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뛰어난 그립감을 갖췄다. 멀티미디어 경험도 탁월하다. 제품 후면의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에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 선명하게 촬영해준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셀카를 찍기에 충분하다.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구현하고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기술까지 더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에 탑재된 독보적인 명품 사운드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프리미엄을 강조한 200만원짜리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도 오는 13일 정식 출시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하며, 제품 후면에는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해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해 사후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5 씽큐(ThinQ)'를 출시했다. 얇고 가벼운 LG V30의 디자인에 LG G7 씽큐의 강력한 성능을 담은 제품이다. 6인치 18대 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6GB램, 64GB의 내장메모리가 적용됐으며 출고가는 104만8300원이다. LG V35 씽큐는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뛰어난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로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3300mA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 등을 갖췄다.

상반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의 판매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북미 시장에 이어 7월 브라질과 멕시코에 LG G7 씽큐를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로써 LG G7 씽큐는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CIS 등 핵심 지역에서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구서윤 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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