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덕원역 신설방안은 경제성 없어 배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과천역이 예정대로 설치되는 반면, 인덕원역 신설방안은 배제될 전망이다.
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GTX-C 노선의 경우 양주,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수원 등 10개역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GTX-C 노선은 당초 의정부~금정 구간으로 계획됐지만, 비용편익분석(B/C) 결과 0.66으로 경제성(1.0이상)이 없어 수원~양주 구간으로 연장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진행 중이다.
경기 안양시가 국토부에 요구한 인덕원역 신설 방안은 금정역과 역간 거리(5.4㎞)가 짧아 표정 속도(110㎞)에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곡선으로 건설된 인덕원 구간을 GTX가 통과하기 위해 새로운 직선철도와 역사를 신축할 경우 비용이 크게 증가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신창현 의원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계에 착수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ajunews.com
김충범 acechu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