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가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거스 히딩크(사진)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일보'는 중국축구협회가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히딩크 감독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톈진일보'는 "양측의 협상이 중요한 진전을 봤다"며 "수차례 협상을 통해 연봉과 계약기간 등을 협의했다"고 구체적인 계약기간 3년까지 밝혔다.
중국은 이탈리아 출신 마르첼로 리피 감독 체제로 성인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탈리아 출신의 대규모 코칭스태프가 중국 대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톈진일보'는 "히딩크 감독의 훈련 방식은 지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축구는 이 방식이 필요하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월 김학범 감독을 U-23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임기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지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중간평가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히딩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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