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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하와이 현지 언론에서 보도된 한국인 2명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실임을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경(현지시간, 한국시간 3일 오전 11시 50분경) 하와이 미우이섬 키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이 행인이 발견·신고돼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됐다.
주호놀롤루총영사관은 3일 오전 9시경 본 사건 관할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우리 국민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는 한편,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가족들의 현지 방문 지원, 시신 부검 및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주 기자 pyinxh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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