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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외교부 "하와이서 한국인 2명 익사 사건…경위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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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하와이에서 한국인 2명이 익사한 사고에 대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외교부 관계자는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신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고,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향후 유가족들의 현지 방문과 시신 부검 및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하와이를 방문한 남녀로 지난 2일 마우이 섬 캐와카푸 해변 바로 근처의 바다에서 엎드려 물에 뜬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구급대원들이 대응에 나선 시간은 당일 오후 4시 50분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변을 지나던 이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40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37세 여성은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 다음날인 3일 오전 9시쯤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한국인임을 통보 받고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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