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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조배숙 "無에서 有 만들어온 과정…평화당에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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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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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5일 8·5 전당대회로 당대표 임기가 마무리 되는데 대해 "빛의 속도로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온 과정이었다"며 "(새로 선출될) 평화당의 새 지도부에 용기를 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전당대회를 끝으로 초대 당 대표로서의 소임을 마친다. 소중한 의원들과 평화당을 건설할 수 있어서 더 없는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옛 국민의당의) 보수야합을 단호히 거부하는 결기, 호남정신과 진보적 가치를 지키려는 의기가 평화당을 낳았다"며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다당제의 대의가 평화당을 지켜냈다"고 전했다.

이어 조 대표는 "평화당은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많은 평화를 위한 특별한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며 "다당제 정착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더 많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헌법개정의 완수, 민생을 위한 경제민주화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평화당은 새 지도부와 함께 일어날 것"이라며 "새 지도부에게 용기를 주시고 민생 살리기를 위한 과감한 개혁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2월 평화당 창당과 함께 초대 당 대표로 선출돼 활동 해 왔다. 조 대표 체제 하에서 평화당은 정의당과 함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라는 교섭단체를 이뤄내기도 했지만, 6·13 지방선거에서는 일부 호남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패배하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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