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에게 과도한 질책, 인격모독 등으로 갑질 논란을 빚었던 전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교감으로 강등됐다.
전남도교육청은 5일, 전남 모 초등학교 A 교장에 대해 교감 강등, 감봉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A 교장은 학교 주차장에 교장과 교감 전용 공간을 운영하게 하고 교사들에게 업무를 핑계로 폄훼 발언을 하는 등 이른바 갑질로 교사들의 반발을 샀다.
A 교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교사들에게 사과하고 공모 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교장·교감 연수에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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