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지난 4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반도 문제 관련 한·중간 전략적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쿵 대표의 방북 및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 회의 계기 등 주요국과의 교류 내용을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최근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작년말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중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관계가 활발한 고위급 교류에 힘입어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시 강 장관은 판문점 선언 이행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국측이 계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왕 위원은 현 상황 진전에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또 한국측과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및 안정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하기로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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