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게 센텀시티 백화점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잊고 가족단위로 VR(가상현실) 체험존 등을 찾아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백화점에서 아이들을 동반해 이색 바캉스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유명 백화점에 들어서 있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매장 4층에 있는 VR(가상현실)체험존 '버추얼 아일랜드'의 경우 여름 방학시즌이 돌입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60% 늘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백화점 안의 작은 테마파크로 멀리 가지 않고 남녀노소, 가족단위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인기 구가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에는 마인 카트를 타고 지하 폐광을 탐험하는 '골드러쉬', 해안가와 강에서 즐기는 수상오토바이 레이싱 '워커바이크' , 밀림속 공룡들을 피해 탈출하는 '랩터헌터'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다.
만 5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1인칭 게임 뿐아니라 2~4인이 함께 할 수 게임도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파랜드' 이용객 수도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났으며, 여름 방학 전과 후를 비교하면 40% 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스파랜드 관계자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스파랜드는 도심 속 휴양시설로 불리며 천연 온천수와 각양각생의 찜질시설로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여름 방학을 맞아 키즈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오는 17~19일 가족 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을 선보인다. 기존에 잘 알고 있는 동화 피터팬 이야기를 재구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0분 공연으로 유료다. 오는 19일 4시 공연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께 선착순 한정으로 모바일 티켓을 증정한다.
이 백화점 6층 아카데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판 자극 농구교실, 내가 만드는 미니 꽃다발, 동화책 영어독서 등 방학특강도 진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