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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해외 독립운동 발자취를 우표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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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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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외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기 위한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광복절을 맞아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네 곳을 소재로 특별 제작한 기념우표 68만8,000장을 6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어린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지와 상하이 홍구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 미국 LA 대한인국민회 총회관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우표에 함께 담았다.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은 이 열사가 구국외교 활동을 펼치다 순국한 장소이고, 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지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곳이다. 안 의사가 권총을 발사한 지점과 이토 히로부미가 쓰러진 자리도 의거지에 표시돼 있다.

상하이 홍구공원(현 루쉰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윤 의사가 일제 침략자들에게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결행한 곳이다. LA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은 독립운동 자금을 수합해 임시정부를 지원한 미주지역 독립운동의 중심단체였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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