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현직 관제사 참여...해상교통관제 교육 책자 집필

전국 관제센터 위치도/자료=해양경찰청© News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해양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관제사 교육을 위한 교육용 책자를 집필했다고 5일 밝혔다. 해상교통관제 분야 교육용 책자가 집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집필에는'해상교통관제 25년의 기술(know-how)'을 반영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19명의 현직 관제사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또 해상교통관제 분야의 교수 등 9명의 전문위원이 검증에 나섰다.

교재는 해상교통관제의 환경 변화와 국제기준에 맞도록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의 권고 기준에 따라서 교통관리학, 관제설비학 등 7과목으로 구성됐으며, 6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관제사 위탁교육기관)에서 신규 관제사 자격인증교육 과정에서 첫 활용하게 된다.

신규 관제사들은 오는 6일부터 10주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 전국 20개소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배치 예정이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부산항 및 태안연안 등 전국 20개소에 설치되어 선박의 통항관리, 항행안전 정보제공 등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업무와 비상상황 발생 시 구조를 지원하는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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