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진제공=의왕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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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지난달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폭염으로 인한 블랙아웃을 막아주는 효자 노륵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왕시는 전력피크 감축을 통해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고 전력공급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7월 시청사 전기실에 운전용량이 175kWh인 ESS 배터리 1식을 설치 완료했다.
ESS는 전력 소비량이 적을 때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력 피크타임에 전력을 방출해 전력 공급을 원활히 하고 전력 공급난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권오종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5일 “이번 에너저저장장치 설치로 매월 10% 가량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도 에너지 절감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공공기관은 2017년부터 계약전력의 5% 이상 규모의 ESS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고,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축 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의왕시는 전력계약이 900kW로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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