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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한여름 도심에서 미래 ‘스마트 시티’ 체험...과학축전 9일 킨텍스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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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도심에서 미래 ‘스마트 시티’ 전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하 과학축전)’이 9일부터 일산 킨텍스와 호수공원 일대에서 나흘간 열린다.

1997년 처음으로 열린 과학축전은 연간 약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과학 분야 대표 축제다. 올해 과학축전은 ‘과학과 함께 휴가를 즐긴다(Science on, Playcation)’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과학축전은 모든 전시‧체험 공간을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도시공간의 컨셉으로 구성해 미래 스마트 시티를 시연한 게 특징이다. 전체 공간을 각각 다운타운, 과학문화산업밸리, 과학광장, 과학공원 등으로 존(Zone)을 나누어 과학도시를 형상화했다.

주제관은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초연결·초지능 사회로 변해가는 생활 공간(집, 학교, 거리)을 ‘스마트 시티’라는 공간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활용해 형상화했다.

조선비즈

행사장 위치도./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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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 위주로 구성된 ‘다운타운’ 존(Zone)은 출연연·기관 등에서 건강, 안전, 환경, 에너지 주제로 참여하는 ‘1번가’, 교육과 관련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2번가’, 가상‧증강현실(VR・AR), 놀이, 여가를 체험할 수 있는 ‘3번가’로 구성됐다.

올해 과학축전에서는 실내 행사장뿐만 아니라 야외무대인 과학공원(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특별한 과학문화 콘텐츠와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야간시간을 이용해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과학마술, 버스킹, 과학체험교실,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한밤의 시민과학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미래 과학기술로 만들어 갈 우리 생활과 환경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국민들이 과학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rebor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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