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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전남도 네팔에 첫 민간 비즈니스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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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한 지역기업 수출 협력
한국일보

전남도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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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하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해외 민간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센터는 현지에 있는 전남 출신 기업이 주축이 돼 새롭게 진출할 신생 지역기업의 수출사업 전반에 걸쳐 조언하고 협력하는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개소식과 함께 열린 수출 로드쇼에서는 전남에서 생산한 묵은김치 라면과 닭고기 라면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네팔 여성들은 콜라겐 마스크 팩에 큰 관심을 보여 전남 중소기업 제품의 네팔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네팔 한국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대창식품, 대륙식품, 참살이, 산들해, 이와이앤, 마린테크노, 해드림, 미가원, 헵씨바, 수미지인, 네이처메딕스 등 11개 기업이 수출을 시작했다. 전남생물방제연구센터는 카트만두 트리부반대학교와 네팔의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 및 제품생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일규 전남생물방제연구센터장은 “네팔 수출 로드쇼는 전남 바이오상품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네팔 비즈니스센터가 전남 우수 바이오상품의 해외 수출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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