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2 (화)

호텔신라 ‘드림메이커’ 학생들 "봉사 열정으로 나눔의 기쁨 느꼈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제주지역 소외 이웃 찾아가 봉사활동 하며 나눔의 선순환 실천
드림메이커를 통해 배운 조리, 제빵 실력 발휘해 봉사활동 참여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호텔신라가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 8기로 활동 중인 학생들이 폭염에 힘들게 생활하는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지역 학생 80여 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어르신들께 간식으로 드릴 샌드위치와 컵과일을 직접 만들고 포장해 제주시 소재 복지시설 3곳을 찾아가 전달했다. 또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고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했다.

서울지역 학생 80여 명은 8월 2일과 8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직접 4600개의 수제 동그랑땡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는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천이나 끈 등을 활용해 생활소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함께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호텔신라는 2014년부터 서울 및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드림메이커 학생들이 참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1280여 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호텔신라가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드림메이커'는 서울·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호텔신라는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에게 직업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에게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호텔신라의 업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로 학생들에게도움을 주고 있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 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에 대한 멘토링을 받고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