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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청년층을 농업 혁신성장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창업농 1500명을 선발해 미래 농업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169명을 선발해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데 이어 60명을 추가 선발해 8월말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내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력 1년차는 월 100만원, 2년차는 월 90만원, 3년차는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 선발 사업에는 총 276명이 신청해 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93명이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이 가운데 시·군 추천을 받은 97명을 면접평가한 후 최종 대상자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면평가와 면접평가의 점수를 합산해 절반은 점수가 높은 순으로, 나머지는 영농경력이 짧은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 창업농에게는 지원금을 포함해 농지, 창업 및 기반구축 자금, 기술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지 구입, 농기계 구입 등 자산 취득 용도 및 유흥업소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도는 지원금을 수령하는 청년창업농의 영농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영농 유지, 교육 이수, 경영장부 작성 등의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금 지급을 정지하거나 환수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종화 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 사업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청년이 행복한 전남'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층의 농업 분야 유입을 촉진해 이들을 농업 혁신성장의 핵심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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