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 확대(100만달러 → 300만달러)는 지원 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
단,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기업의 환수금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할인(50%)은 중단하되, 향후 환율변동 추이에 따라 필요시 지원을 재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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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올해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25~26일) 회의 일정을 고려해 올해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회의 결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원희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6월 15일 이후 7월말까지, 달러 대비 위안화 통화 가치가 5% 넘게 하락했으며, 원화 약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아울러 9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신호로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3%를 넘으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이 원화 약세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수출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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