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베네수 대통령 "드론 공격 배후는 콜롬비아"

국영TV방송서 "배후는 콜롬비아 대통령 확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가운데)이 연설 도중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연설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무인항공기(드론)으로 연설 중 자신을 공격한 배후엔 콜롬비아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 행사 연설 도중 드론 폭발 공격을 받았다. 정부 당국은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부상없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TV방송을 통해 "하늘을 나는 물체가 내 앞에서 폭발했다. 그것은 나를 죽이기 위한 공격이었고, 그들은 오늘 날 암살하려고 했다"라면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s91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