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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기아차, 5년 전 아프리카에 설립한 중등학교 지역사회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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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두 번째 성과

지난달 에티오피아서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

뉴스1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릴롱궤 차방고(Tsabango) 지역에서 열린 ‘GLP 중등학교’ 이양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기아차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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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년 전 아프리카 빈곤 지역에 설립한 자립형 모델의 중등학교를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이양된 탄자니아 중학교와 말라위 보건센터에 이은 두 번째 지역사회 이양이다. 기아차는 지난 5년간 글로벌 NGO 단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단법인 기아대책과 협력해 Δ찾아가는 교육·보건 서비스 Δ수익 창출 가능한 자립사업 등을 지원했다.

기아차는 모잠비크 자발라 지역에 스쿨버스 및 이동보건소 차량 등 총 3대를 지원해 지리적으로 소외된 10개 마을 지역주민에게 보건 서비스 제공하고 학교 간 체육활동 및 문화체험을 보조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자소득 및 사업에 대한 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소액저축·대부사업을 운영했다.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서는 봉고 트럭 1대를 교육용으로 개조해 인근 3개 마을 미취학 아동을 찾아가 영어·수학·과학 등을 가르쳤으며 방앗간 운영 및 제빵사업·학교매점 운영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수익을 창출을 도왔다.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빈곤 지역의 기본적인 교육·보건·경제가 살아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건립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5년 내에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 및 자립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가나 등 6개국 7개 지역에서 중등학교, 보건센터, 직업훈련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지역주민의 이동권을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GLP 직업훈련센터에서 자동차 교육 및 인근 초등학교 급식소 건축 등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국내 및 해외법인 임직원 지원자 24명을 선발해 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 봉사단은 봉사 기간 동안 Δ초등학교 급식소 건축, 환경미화 등 노력 봉사활동 Δ위생교육 등 초등학생 교육 지원 ΔK-pop 등 재능기부 Δ봉고 트럭을 활용한 자동차 정비 교육 실습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뉴스1

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GLP 직업훈련센터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 직업훈련센터 학생 및 행사 관계자들이 GLP 직업훈련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아차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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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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