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1 (월)

경기농기원, 연일 폭염 인삼밭 관리 철저 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폭염피해 인삼밭.©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삼밭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삼밭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30도 이상 5~7일간 지속 시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고온피해를 받은 인삼은 잎 가장자리부터 갈색으로 타들어 가면서 심하면 식물체 지상부 전체가 말라 죽게 된다.

이에 따라 두둑이나 고랑에 충분한 관수를 통해 토양수분 함량을 18~21% 유지하면 고온지속에 따른 인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통풍이 원활한 개량형 울타리를 설치하면 2~3도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 인삼일수록 줄기 약한 부분에서 화상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2㎝ 정도 복토(흙덮기)를 해주면 볏짚피복물과 줄기와 접촉면적을 줄일 수 있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시설하우스 재배 시 해가림피복물을 청백양면필름이나 산란필름을 사용하고, 하우스내부에 알루미늄차광스크린을 설치하면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박인태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향후 기술원은 인삼 품종개발 시 고온과 염류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고, 고온경감 시설하우스 및 광폭해가림 재배기술 연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