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인삼밭.©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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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삼밭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삼밭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30도 이상 5~7일간 지속 시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고온피해를 받은 인삼은 잎 가장자리부터 갈색으로 타들어 가면서 심하면 식물체 지상부 전체가 말라 죽게 된다.
이에 따라 두둑이나 고랑에 충분한 관수를 통해 토양수분 함량을 18~21% 유지하면 고온지속에 따른 인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통풍이 원활한 개량형 울타리를 설치하면 2~3도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 인삼일수록 줄기 약한 부분에서 화상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2㎝ 정도 복토(흙덮기)를 해주면 볏짚피복물과 줄기와 접촉면적을 줄일 수 있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시설하우스 재배 시 해가림피복물을 청백양면필름이나 산란필름을 사용하고, 하우스내부에 알루미늄차광스크린을 설치하면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박인태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향후 기술원은 인삼 품종개발 시 고온과 염류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고, 고온경감 시설하우스 및 광폭해가림 재배기술 연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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