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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부산 열대야 현상 19일째…남구 최저기온 29.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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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29.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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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폭염특보가 26일 동안 지속되고 19일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밤낮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28.1도로 19일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이른다.

월별 열대야 현상 최장 지속일수는 2001년 7월 12일간, 2016년 8월 20일간이다. 현재 7월 기준으로 열대야 지속일수 최장기록을 경신한 상태이다.

더불어 열대야 발생일수는 1994년 7월 24일간, 8월 22일간이 최고기록이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남구 29.6도, 사상구 27.8도, 부산진구 27.8도, 영도구 27.7도이다.

부산에 발령된 폭염경보는 26일째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12일 경보로 강화돼 16일 동안 지속되다가 같은달 27일 주의보로 대치됐다. 이어 지난달 31일 경보로 다시 강화돼 이 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6일 오후 대기 불안정으로 부산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

부산기상청은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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