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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취미 찾는 직장인 늘었다"…현대百 문화센터 '원데이 특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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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워라밸 문화 확산 영향

뉴스1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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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주 52시간 시행과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는 젊은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15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접수를 진행하는 '2018년 가을학기 강좌' 신청 고객을 분석한 결과, 1회 1~2시간만 교육을 받는 '원데이 특강' 고객이 전체의 50.3%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원데이 특강의 신청 고객에서 20~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육아 분야를 제외한 취미 특강을 접수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이 20~30대였다. 보통 정규 강좌를 수강하는 고객 비중(20~30%)의 2배 수준이다.

특히 특강을 2개 이상 신청한 고객이 32.8%인데, 이 중 76.8%가 20~30대 고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가 시간이 늘어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취미 찾기' 바람이 불면서 원데이 특강을 들어보고 정규 강좌를 신청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미를 찾아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직장인 수강생이 늘면서 현대백화점도 원데이 특강을 지난해 가을학기(3400개)보다 1800여개 늘렸다. 아울러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진행하는 특강은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미술·요리·실내운동 강좌들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취미 찾기 목적으로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젊은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원데이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강좌는 오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학기는 다음 달 시작해 11월까지 진행한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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