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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주시 “사과, 복숭아 등 햇빛 피해 방지에 3천만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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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사과, 복숭아, 포도 등 봉지를 씌우지 않는 과일에서 일소(햇빛 데임)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폭염피해 경감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국제뉴스

(사진=경주시) 일소피해를 입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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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햇빛 데임 피해를 입은 사과

일소피해는 31℃ 이상의 고온에서 강한 햇볕에 의해 과일이 데이는 현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긴급 예비비 3000만원을 투입해 우선 피해가 큰 사과 160농가(180ha), 복숭아, 포도 등 기타과수 100여 농가(150ha)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탄산칼슘 성분이 포함된 경감제를 지원하고, 약제 살포 요령과 주의사항 등 기술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는 폭염이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최근 예비비 7000만원을 투입해 관수시설을 갖추지 못한 밭 작물 우심지역 32개소에 농업용수 10톤 규모의 이동식 물탱크인 물백 100개를 설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과수농가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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