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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특검, 댓글 조작 주도 '경공모' 핵심 멤버 '솔본아르타'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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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4일 서울 서초구 ‘드루킹 특검’ 사무실로 필명 ‘솔본아르타’ 양모씨가 재소환 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드루킹’ 김모씨 등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멤버를 소환조사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씨는 14일 오후 3시10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앞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했느냐’ 등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솔본 아르타’ 양모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양씨는 드루킹과 함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양씨는 2016년 10월 경기 파주시 소재 느릅나무 출판사(산채)에서 김 지사에게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시연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양씨는 댓글 조작을 주도한 경공모의 활동기반인 느릅나무 출판사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세운 비누업체 ‘플로랄맘’에서 물품을 공동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양씨를 상대로 시연회 의혹뿐만 아니라 산채에서 확보한 휴대전화와 유심 관련 자료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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