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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딸 앞에서 살해?…주민 “딸 우는 소리 들렸다” 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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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40대 남성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 A 씨(47·여)는 13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에서 B 씨(40·여)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인근 주민은 KBS에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렸다. 가족이 모여있는데 찌른거 같다. 딸이 울고 구급차가 왔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해당 남성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B 씨는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초록색 반팔 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등산화를 신었다는 주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A 씨를 뒤쫓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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