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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文대통령, 기무사 개혁 방해 엄중경고?'···靑 "관련보도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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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4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사태를 둘러싼 일련의 흐름들을 국방부가 추진 중인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움직임과 개연성이 있다고 해석한 한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 메시지를 통해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조간에서 청와대와 군 소식통을 인용,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기무사 문건에 대해 독립수사를 특별지시하면서 "국방부가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이 문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사태를 이용해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군과 정치권 일각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송영무 장관이 4월 말 청와대에 기무사 개혁 관련 보고를 하면서 계엄령 문건을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한 사례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도 보도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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