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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美 DNI 국장 "北 극적인 행동 변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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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협상 초기에 다 포기하지 않을 것"

뉴스1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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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북핵과 관련해 북한이 아직 극적인 행동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이 보도했다.

코츠 국장은 이날 허드슨연구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최근 북한 관련 보도 중 일부는 정확하지 않았고 일부는 정확했다"며 "북한에서 어떤 활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중 일부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우리는 북미 회담 이전과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에 있고 계속 평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역시 협상의 초기 단계인 현 상황에서 그냥 다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볼 것"이라며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여부를 현시점에서 확정적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코츠 국장은 "미국의 디지털 인프라가 문자 그대로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최악의 가해자로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을 꼽았다.

그는 "이들 국가들은 매일 같이 디지털 인프라를 침투하고 미국에 있는 목표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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