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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파키스탄 선거유세장서 자살폭탄 테러, 후보 등 1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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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선거 앞두고 곳곳서 폭탄 테러, 이달만 130명 사망

아시아투데이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선거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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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선거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25일 선거를 앞두고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이달에만 15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자폭 테러는 이날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다.

발루치스탄주 아그하 우마르 분갈자이 내무장관은 AFP통신에 사망자 128명, 부상자가 150여명이라고 말했다.

사상자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중에는 이날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가 포함됐다.

범인은 유권자들로 붐비는 집회 현장 한복판에서 자폭해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공격 후 몇 시간 만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자처했다.

앞서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반누의 유세 현장 부근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며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10일에도 페샤와르에서 유세 현장을 노린 폭탄공격으로 2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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