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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노공,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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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 이노공 발탁

적폐수사 ‘윤석열 사단’ 재신임… ‘미투’ 서지현, 부부장으로 승진

이노공 부천지청 차장(48·사법연수원 26기)이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로 이동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검사를 맡게 됐다.

법무부는 13일 검찰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 검사급 인사를 19일자로 발령 냈다. 서인선 법무부 검찰국 공안기획과장(44·31기), 김남순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45·30기), 김윤희 대검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43·31기) 등 다른 여검사들도 해당 보직에 처음 발탁됐다. 특히 김윤선 법무부 검찰과 부부장(42·33기)은 검찰국 0순위로 불리는 ‘인사부장’ 자리를 여검사로 처음 맡았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45·33기)는 성남지청 부부장, ‘미시즈 쓴소리’로 불리는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44·30기)은 충주지청 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이른바 적폐청산 수사팀장 격인 서울중앙지검 박찬호 2차장검사(52·26기)와 한동훈 3차장검사(45·27기)가 유임되는 등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사단’은 재신임됐다. 이두봉 4차장검사는 1차장검사로 이동했다. 다스 실소유 의혹을 수사했던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은 특별수사1부장으로 옮겼다. 신자용 특수1부장은 법무부 검찰국 핵심인 검찰과장으로 영전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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