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MBN] 비밀은 없다

■ 실제상황 (14일 밤 9시 40분)

이웃에 사는 친구 최 모씨 집에 초대받은 박 모씨 부부. 어쩐 일인지 마지못해 친구 집으로 향하는 모습인데. 사실 이들은 술버릇이 고약한 친구의 남편 김 모씨와 술자리를 하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 역시나 늦은 밤이 돼서야 술자리가 끝났다.

그런데 그날 밤 김씨가 갑자기 쓰러진 채 발견된다. 다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놀랍게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만다. 빈소를 찾은 박씨 부부는 남편의 술버릇 때문에 고생이 많았던 최씨를 위로한다.

되레 잘된 일이라며 최씨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까지 운운하는 박씨 부부. 이들은 왜 친구 남편의 죽음을 두고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걸까?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수상한 행적. 이들의 기막힌 반전 스토리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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