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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서울시, '의료급여 사각지대' 40명에 최대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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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과 20~만60세 비수급 빈곤자 대상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투데이 박은희 기자 = 서울시가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40여명에게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와 서울적십자병원은 서울 거주 20세(만19세)~만60세 비수급 빈곤자를 대상으로 병원치료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2060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위소득 100% 이하며 의료급여 1종·2종 수급자가 아닌 이번 사업 대상자는 16일부터 보건소·시립병원·안전망병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redcrossmsw@redcross.or.kr)로 서울적십자병원에 접수하면 치료 가능여부 및 사회사업실 지원심사 등을 거쳐 40명을 선정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100%를 지원하며 상한액은 500만원 한도다. 500만원이 초과된 경우 주치의 소견서 및 사회복지사 상담결과에 따라 상한액 1000만원까지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자치구·시립병원·안전망병원 등과 연계해 대상자 선정에 협력하고 사업 홍보를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적십자병원은 지난달 18일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공의료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하나로 ‘2060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거나 경제적 문제로 질병치료·건강검진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대상자의 질병 치료와 건강 회복을 지원해 자립기반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의료소외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활용 가능한 보건복지 의료자원의 발굴을 활성화하고 의료사각지대 환자의 적절한 연계로 빈틈없는 ‘서울형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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