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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윤화섭 안산시장 반월·시화 청년노동자 교통비 지원 ‘본격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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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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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반월·시화·시화멀티테크노밸리 소재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본격 행보에 나섰다.

안산시는 11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계 기관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제안해 이뤄졌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성태 경기지역본부장, 안산상공회의소 김진근 사무처장 등 관계 부처 책임자를 비롯해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정인일 부회장 등 기업체 대표, 한국노총 김광호 안산지역지부장, 민주노총 양성습 안산지부장 등 노동계 인사까지 대거 참여했다.

윤화섭 시장은 12일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청년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많고, 이번 회의도 청년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청년이 넘쳐나는 안산시를 만들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는 최근 사업 범위가 확대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를 놓고 심층 토론과 논의를 벌였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노동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금액은 월 5만원 한도며 지원 방식은 ‘전자 바우처’를 선택했다.

올해 6월 처음 공고를 낼 당시 경기도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을 대상 지역에서 제외해 주변 청년노동자의 불만이 팽배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7월10일 재공고를 통해 이 산업단지 전체를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청년노동자 수가 크게 확대돼 전국적으로 10만3000여명이, 경기도 지역은 전체의 약 42%인 4만4000여명이 늘었다. 특히 경기도 증가 인원의 대부분이 안산·시화·시화멀티테크노밸리 지역에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안산시 담당 부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통화 연결이 어려울 정도로 전화문의가 몰리며 수혜 대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의에 참석한 윤화섭 시장과 관계기관장은 해당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사업 초기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비 방안 등을 세웠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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