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거제시-대우·삼성 조선소 "노사정협의체 만들어 정례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변광용 거제시장(오른쪽), 삼성중공업 방문. (사진=거제시 제공)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각각 방문,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변 시장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김원극 삼성노동자협의회 위원장과도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변 시장은 양대 조선소 사장과 면담 자리에서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다"면서 "거제지역 밖의 물류업체, 기자재 업체를 거제로 유치하고 입주시키는 것이 필요한데 양대 조선소에서 방안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양대 조선소 사장들은 "이미 계획 중"이라면서 "지역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등 유인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변시장은 "조선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규모의 구조조정이 없었으면 한다"면서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두 사장들 역시 "근본적으로 찬성 한다"면서 "노사정협의체를 정례화해서 여기에서 조선업 부활, 고용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가면서 방안을 찾자"고 화답했다.

변 시장은 "이와 관련해서 행정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발 벗고 나서서 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kims1366@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