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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울산 태화강 가에 무궁화 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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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울산시, 24종 2만4000그루의 무궁화정원 조성…7~9월 만개

울산 출신 무궁화 육종가 심경구 박사가 키운 품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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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 태화강, 처용… 울산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지명이지만 무궁화 품종 이름이기도 하다. 울산 태화강 가에 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석 달 동안 태화강 지방정원에 가면 24종 2만4000그루의 활짝 핀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태화강 지방정원 안 1만㎡에 울산 출신의 세계적인 무궁화 육종가 심경구 박사가 키워온 갖가지 품종의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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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궁화정원에는 학성·제일중·야음·태화강·문수봉·굴화·대현·여천·처용·선암1호·선암3호 등 울산 지명 품종 11종과 송락·삼천리·홍가로수·대왕천·새마을·대망·환희·수김·동철·영철·화합 등 특허 품종 11종, 산처녀·백용 등 기타 품종 2종 등 모두 24종의 무궁화가 만개해 있다. 울산시는 이들 무궁화가 7~9월에 많은 꽃을 피우게 하기 위해 싹이 트기 전인 지난 1~3월 주 가지에 바짝 붙여 강전정하는 신개념 재배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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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을 조성해 시민·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도 높이기 위해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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