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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세종시 신도심 버스노선 개편…출퇴근 '꼬꼬버스'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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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노컷뉴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 버스노선 개편안.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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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출퇴근 노선인 꼬꼬버스를 폐지하는 등 신도심 지역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212번과 213번, 215번과 꼬꼬노선을 폐지하고 생활권 순환노선 5개와 연계노선 2개 등 7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 노선은 고운동∼아름동∼도담동∼종촌동을 연결하는 1노선 안과 고운동∼아름동∼정부청사∼종촌동을 잇는 2노선 안, 다정동∼호수공원∼세종예술고를 순환하는 3노선 안 등이다.

다정동∼새롬동∼정부청사∼나성동∼한솔동을 지나는 4노선 안과 고운동∼아름동∼도담동과 3 생활권을 직접 운행하는 5노선 안, 1·2·3 생활권과 닿는 6노선 안, 법원·검찰청∼국책연구단지∼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BRT와 연계하는 7노선 안 등도 나왔다.

시는 장군면에서 출발해 고운동을 거쳐 반석동에 이르는 1004번 노선은 2개 노선(1004·1005번)으로 분리해 운행할 계획이다.

노선의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1004번은 은하수공원∼아름동·중촌동∼반석역으로 변경하고 신설되는 1005번 노선은 은하수공원∼고운·다정·새롬동∼반석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반석역 정차 문제는 대전시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대전시에 협조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노선 개편안을 도출한 시는 이날 오후 노선 안을 공개해 다시 한번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노선 안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중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규 입주에 따른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노선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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