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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백제문화유산주간-부여 관북리백제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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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여=뉴시스】조수정 기자 = 백제문화유산주간인 10일 오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남 부여군 관북리백제유적지의 모습. 부소산성 남쪽 기슭에 위치한 관북리백제유적은 백제의 왕궁터로 추정한다. 1982~1983년 발굴조사 때 백제시대의 연못이 발견됐고 1992년 발굴조사 때 건물터, 하수도, 도로, 유적 등이 발견돼 이 일대가 왕궁이었을 가능성을 높였다.

연못은 동서가 긴 사각형으로 할석을 이용해 정교하게 쌓았다. 연못 내부에서 많은 연꽃무늬수막새, 토기, 금동제, 귀걸이, 나무판에 글씨를 쓴 목간(木簡), 등잔, 철창, 철촉, 대바구니, 목제품 등 백제 유물이 출토됐다. 목간은 백제 것으로는 처음 발견된 것이며 당나라 동전인 개원통보가 발견돼 연못의 축조연대를 참고할 수 있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소가 지난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 백제문화유산이 갖는 역사ㆍ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기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14일까지 열리는 행사 세부 내용은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12.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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