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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넷플릭스, 호러명가 블룸하우스와 극강의 공포 ‘구울’ 선사..포스터+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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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넷플릭스 제공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와 손잡고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구울(GHOUL)'을 선보인다.

11일 '구울' 측은 강렬한 공포를 담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구울' 포스터는 경직된 눈빛으로 총을 들고 있는 주인공과 그녀의 어개를 감싼 피 묻은 손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어두운 배경 뒤 무엇이 숨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형체와 '악마는 가까이에'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극한의 공포를 예고했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더욱 강렬한 공포를 조성한다. 영상은 스산한 사운드와 비가 내리는 어두운 특수 취조 시설 '메그두트31'을 조명하며 시작한다.

새로운 심문관으로 부임한 주인공 니다 라힘은 상사로부터 두 가지 명령을 받는다. 하나는 불온서적을 본 아버지를 고발하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메그두트31에 이송된 죄수 알리 사이드 알 야쿱으로부터 자백을 받아내라는 것이다.

영상은 이를 기점으로 빠른 장면전환을 통해 고포감을 고조시키며 그녀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취조실에 모습을 드러낸 죄수는 "그들의 죄를 밝히고 살점을 먹어라"라는 말을 반복하던 중 기괴한 본색을 드러내고, CCTV와 조명이 하나 둘 꺼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영상 말미까지 계속되는 비명과 등장하는 '사방이 막혔다. 출구는 없다. 그들이 온다'라는 카피는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구울'은 특수 취조시설 '메그두트31'에 의문의 죄수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호러 시리즈다.

이 작품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겟 아웃' 등의 제작을 통해 호러 명가로 자리잡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아이반호 픽처스, 팬텀 필름즈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최초의 호러 시리즈다.

여기에 2016년 트리베카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인도 배우 라디카 압테의 열연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넷플릭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디렉터 심란 세티는 "'구울'은 공포스러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호러 시리즈로, 완성도 높은 연출, 라디카 압테의 훌륭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만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은 "넷플릭스와 팬텀, 아이반호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블룸하우스와 넷플릭스의 첫 호러 시리즈를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 호러 팬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 여름 전 세계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호러 시리즈 '구울'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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