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고무보트 뒤집혀 표류하던 30대 구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레저용 고무보트를 타다 뒤집혀 표류하게 된 3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 38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 포구 앞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먼 바다 쪽으로 떠내려가던 이모(38)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판포 포구에서 놀이용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다 바람에 보트가 뒤집히면서 표류하게 됐다.

해경은 오후 3시 32분께 판포 포구 민간구조대원 이모(24·여)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이씨를 구조했다.

표류하던 이씨를 먼저 발견한 민간구조대원인 강모(24)씨가 이씨가 구조용 튜브를 이용해 1차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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