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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밀양서 9살 여아 납치ㆍ도주 용의자 검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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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찰 로고.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남 밀양에서 하교하던 9살 여자아이를 납치했다가 풀어주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를 받는 이모(27)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밀양의 한 마을회관 근처에서 스쿨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초등학교 3학년 A(9)양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마을회관 근처에 본인 소유의 트럭을 몰고 와 A양을 내려주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 트럭을 추적, 이날 오후 1시 55분께 경남 창녕의 한 PC방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의 거주지는 경북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과 알던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A양은 병원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서 피해 상황에 대해 진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말을 하지 못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밀양서로 압송한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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