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포르토프랭스는 소형버스와 택시기사의 파업으로 대다수 상점과 사업장, 학교 등이 문을 닫는 바람에 정적이 흘렀습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6일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38% 인상하는 것은 물론 디젤과 등유 가격도 각각 47%, 51% 올린다고 발표한 뒤 이에 반발하는 시위와 약탈이 사흘간 이어졌습니다.
연료값 인상 조치는 정부가 지난 2월 국제통화기금과 정부 세수 증대를 위해 연료 보조금을 삭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잭 가이 라폰탕 총리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 후 사흘간 시위대는 차량에 불을 지르고 타이어 등을 태워 도로를 봉쇄했으며 많은 상점을 약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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