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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메르켈·리커창 "WTO 규정·다자주의 존중해야"…美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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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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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도착한 리커창 중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세계무역 질서와 다자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메르켈 총리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규정의 체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도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 독일은 세계 주요 경제주체로서 현재 국제사회가 당면한 불확정적이고 불안정한 정세 아래 양자·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자유무역, 공정무역, 공평하고 정의로운 국제 질서 수호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중국이 미국과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본격적으로 무역전쟁을 벌인 데다, 유럽연합(EU)도 미국과 관세 문제로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진=중국 정부망 홈페이지 화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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