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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행안부-조폐공사,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구축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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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60년 이상의 유가증권 등 제조경험과 위변조 방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행안부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각 지자체별 수요를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 개발에 반영하는 한편, 개발된 운영체제를 지자체에 보급확산시킬 계획이다.

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 운영체제 개발을 통해 상품권 사용자, 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등 가맹점, 발행 지자체 모두 효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상품권 사용자는 충전형, 정액형, 복지이용권(바우처)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형태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선물하기도 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은 신청등록 절차를 편리하게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새로운 결제 수단을 갖추게 되어 전국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가능하여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도 사용자가맹점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되어 가맹점 등록심사관리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복지수당의 접수심사관리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또한 공통 운영체제 구축으로 개별 지자체의 과도한 중복 재정투자 없이도 모바일 운영체제 공급이 가능하다.

모바일 운영체제 구축을 통해 고향사랑 상품권이 활성화되면 지역 내 소비를 장려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다.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지역특산물 쇼핑몰, 정보화마을(327개)과 사회적 기업(1,978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고향사랑 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농산물 및 사회적기업 생산특산물 등 온라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향후에도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중 상품권 도입 및 활용에 관한 근거법령 제정을 추진*하고 표준 조례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협약체결이 모바일시대에 맞춰 고향사랑 상품권의 발행유통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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