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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세계 에너지 35% 사용하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기회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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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이 '2018 미래에너지포럼'에서 '에너지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조 전 사장은 한국전력 사장 재임 기간(2012~2017년) 에너지 정책 및 사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비전과 영감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전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상재해가 늘어나는 등 탄소 배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탄소 감축과 급격한 동북아 정세 변화에 따른 슈퍼그리드가 에너지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탄소배출 40%가 에너지 분야에서 이뤄지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도시 건설,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11조달러(1경2000조원)에 이르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잡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사장은 "최근 동북아 정세 변화에 따라 세계 에너지 35%를 사용하는 동북아 지역이 에너지 허브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한국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조 전 사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5년간 한국전력을 이끌었다. 조 전 사장 취임 전 6년 연속 적자를 내던 한전은 조 전 사장 아래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우량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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