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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만나 "국내 일자리도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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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의 신공장 준공식에 인도와 한국 간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후 이재용 부회장을 처음 만난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델리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국내에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준공식 행사장에 도착한 직후 대기실에서 이 부회장을 5분 동안 만나서 나눈 얘기입니다.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전자의 신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인도가 고속 성장을 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면담에는 조한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 담당 부사장이 배석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 준공식에 양국 정상이 함께 참석했는데,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던졌나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노이다 신공장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이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 수출로 이어져 양국 간 경제협력의 결실이 커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와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그 마음을 받아준 인도 국민께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의 중소 부품 업체들이 일자리 창출과 수출의 기회를 더 얻게 되고 양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준공식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공장 입구에서 영접하고 생산라인도 직접 안내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길에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도 공개됐지요?

[기자]

인도 삼성전자 현지 공장 준공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함께 참석했는데, 두 정상이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 장면은 현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는데요.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지하철 탑승은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총 11 정거장 구간이었습니다.

청와대는 모디 총리가 친교와 예우 차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함께 가자고 깜짝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도 정부가 관여하지 않은 개별 공장의 준공식에 모디 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문 대통령 방문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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