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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발사르탄' 사용 안한 고혈압치료제 91개 품목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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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체 217개 중 187개 점검…32개 품목 조사중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발암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 중 187개 품목을 점검해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91개 품목(40개 업체)은 판매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나머지 128개 제품은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확인되는 즉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한 바 있다.

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회수 중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잠정 판매 및 제조중지 관련 제품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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