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2018 녹색경영대상 / 대통령표창] 최윤호 대성테크 대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최윤호 대표


"세계 맨홀 시장에 진출할 유일무이한 친환경 고분자 폴리머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더해 혁신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최윤호 대성테크 대표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수관과 맨홀 접합 부분에서 발생하는 악취나 해충이 가정이나 상가의 배수관으로 역류해 입주민과 시민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고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주 무대로 해외 바이어와 해외 거주 에이전트와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시장조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성테크는 친환경 도로 안전시설물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악취·해충방지용 맨홀 덮개와 원형 맨홀을 친환경소재인 고분자 폴리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 대표는 "폴리머 맨홀은 유해물질과 중금속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설치 후에도 소음을 방지하고 장마철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관리하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맨홀은 상수도 누수나 하수도 오염물 측정, 이산화탄소농도 가스 배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유지보수 관리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대성테크는 고분자 폴리머 맨홀 제품으로 기술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등록을 하고 있다. 2016년 환경부 에코디자인 사업공모 대상을 받았고, 2014년 대한민국 특허 우수상 등을 받은 후 조달청 해외 진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 대표는 "맨홀 뚜껑은 도로나 주택·상가 주변 등 우리 주변에 무수히 많은 곳에 수천만 개가 매설돼 연간 보수·교체·신설이 5~10%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선진화 기술을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