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브라질 항소법원,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석방 명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속수감 3개월만…대선 출마 여부는 8월 결정될 예정

(상파울루 로이터·AFP=연합뉴스) 브라질 항소법원은 8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2) 전 대통령의 석방을 명령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은 수 시간 내로 풀려날 수 있게 됐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정부 계약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호화로운 해변 아파트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을 결정했다.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대통령선거에 좌파 노동자당(PT)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석방 노력을 기울여왔다.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여부는 다음달 연방선거법원에서 결정된다.

연합뉴스

지난 2월 정치집회에서 연설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firstcir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