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팔아 임대 부동산에 넣고, 달러 표시 ETF 투자를"
A. 해외주재원으로 나가는 경우 해외 근무 동안 보유 자산을 어떻게 굴리는지가 관건이다. 과거 해외 근무를 떠나면서 집을 팔았으나 귀국 시점에 집 값이 너무 올라 낭패를 당한 예가 많았다. 금융자산도 한국에 있을 때와 달리 운용에 제한을 받게 돼 불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이 씨 네가 미국에 체류하는 2년 동안 국내 자산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떠나기 전에 치밀한 운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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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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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가 해외주재원으로 가게 되면서 최대 고민거리로 등장한 것이 거주 아파트 처리 문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면 앞으로 부동산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아파트를 매각해 그 매각대금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사는 것이 최선이지 싶다. 보유세 부담을 줄이는 절세효과와 함께 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으니 1석2조다. 현 아파트 시세인 4억~5억원 범위내에서 투자할 만한 수익형 부동산으론 임대수요층이 탄탄한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 소재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을 추천한다.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수익률은 3~4%이지만 주택 수에 안 잡히고 환금성도 뛰어나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이 씨 네는 귀국하게 되면 서울 목동에 새 집을 사 이사하고 싶어 한다. 집 구매 시점은 2년간의 해외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가 좋을 듯하다. 앞으로 상당기간 아파트 가격이 약세 내지 약보합세가 예상되는 만큼 지금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배당 ETF 월 0.5% 배당 기대=우선 1억원의 예금과 만기 상환되는 ELS 자금은 달러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미국의 잇단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점쳐져서다. 달러 자산 중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고배당 ETF는 월 0.5% 수준의 배당에 주가 상승과 환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월 수입 가운데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해 그냥 은행에 넣어두고 있는 170만원의 활용방안도 생각해보자. 이중 100만원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중국 펀드에 적립식 투자를 고려해 봄 직 하다.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상품 보유도 늘렸으면 한다. 50만원을 변액연금 상품에 추가로 납입하면 좋겠다. 적립되는 금액이 잘 운용돼 수익이 나면 채권형 펀드로 옮겨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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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이동현, 백찬현, 최용준(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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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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