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성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불법촬영물
SNS를 통한 판매도 이뤄져, 구매자 가장해 접근해보니…
진실의_방아쇠를_당겨라 | 탐사보도스토리_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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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에 대한 공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만연해 있습니다. 재작년 논란이 되었던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기숙사 몰카 사건'까지. 이어지는 사건들 속에 화장실도, 자취방도, 지하철도…그 어느 곳에서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첫 번째 단계는, 그 실체와 직면하는 것이겠죠. 지난 한 달간 트리거는 불법 촬영물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각종 SNS와 성인 사이트 수백여 곳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치마 아래서, 변기 아래서, 샤워실 안에서 적나라하게 촬영된 영상들. 피해 영상물은 셀 수 없이 많았고 피해자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다 알만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유명 증권회사, 서울 소재의 한 대학에서 불법 촬영된 영상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영상을 판매한다는 사람들. 취재진은 구매자를 가장해 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불법 촬영을 하는지, 왜 영상을 팔게 됐고 얼마나 돈을 버는지. 그리고… 피해자를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지를요.
과연 그들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0:52 영상을 통해 판매자들의 답변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 김승현 / 구성: 정나래 / 연출·촬영: 유덕상/ 디자인: 김진엽 / 공동취재: 전영희 / 촬영도움: 옥소현, 이하림)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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